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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참선지도사 양성과정 개설되다

기사승인 2019.04.03  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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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도량 부전선원(선원장 : 안국스님)은 2019년 4월 2일(화) 19시 선원내에서 참선아카데미 지도사 2급과정 입학식을 수강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참선지도사 양성에 돌입하였다.

이날 입학식에는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장상목교수의 축사, 선원장인 안국스님의 인사말이 있었다. 참선지도사 양성과정 강의의 첫 법사로서 한국참선지도자협회 원로 대선사이자 전북 부안 내소사 선덕인 일오선사가 강의를 맡아 간화선 참구에 들어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분의 실참 수행으로 진행하였다.

참선지도사 과정에서 강의 법사로서 참석한 일오선사와 인사말하는 안국스님
부전선원 법당을 가득 메운 참선지도사과정의 수강생들

일오선사는 우리는 부처가 되는 날까지 정진을 계속하여야 한다면서 간화선 수행으로 법문을 시작하였다. 화두의 기본은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심인데 무엇을 의심 하는가가 핵심이라면서 육조 혜능스님은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이라고 하였지만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하는 이것, 이것을 우리는 마음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바로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의심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는 이것을 찾아보지 않고 그냥 살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오온 이것이 몸과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을 나, 나의 것으로 알고 즉, 이것에 집착하여 살아가는데 집착하고 있으면 영원히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이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내려놓느냐? 그것은 화두 일념으로 삼매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면서 나,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이 화두 참선법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분별심이 일어나기 전, 생각이 일어나기 전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며 그런데 의심이 일어나지 않으며 화두삼매에 들어갈 수 없으니 그런 의심이 나지 않는 참선은 염불보다도 못하다고 강조하였다.

보고 듣고 지각하고 알고 하는 그것을 모르니까 의심하여야 하는데 그 의심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고 지속하기도 어렵다고 하면서 화두 일념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등이 있지만 그렇게 들어가는 의심이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설명하였다. 결국 간화선은 의심이 사무쳐서 끊어지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화두 의심은 지속이 어렵지만 일순간이라도 조용히 앉아 참선하면 그 일념이 깨달음을 이룬다는 문수보살의 게송을 들려주면서 수강자들이 잠깐이라도 참선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누구라도 잠깐 동안 고요히 앉을 수 있다면 그것은 若人靜坐一須臾(약인정좌 일수유)
항하수 모래만큼의 칠보탑 세우는 것보다 수승하리 勝造恒沙七寶塔(승조항사 칠보탑)
칠보탑은 필경에는 부서져서 티끌이 되지만        寶塔畢竟碎爲塵(보탑필경 쇄위진)
일순간의 깨끗한 마음은 깨달음을 이루리          一念淨心成正覺(일념정심 성정각)

인도에서 아트만은 불멸적 영혼으로 이것은 죽어서도 살아서도 똑같은 것을 말하는데, 석가모니 부처는 이런 불멸적 영혼은 없다고 하여 무아를 설하였다고 하면서 오온 무아를 강조하였다. 오온무아는 상을 버리는 것 즉, 마음이 만든 상, 나, 나의 것이라는 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런데 상이 쉽게 버려지지 않는데 그것은 업으로 철저하게 물들어 있기 때문이므로 참선으로 이것을 한꺼번에 싹 빼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빼서 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법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시작된 참선지도사 2급과정은 3개월 과정으로 야간반은 매주 화요일 19시, 주간반은 매주 수요일 14시에 참선강의가 시작된다.

정태권 tgjeong@kmou.ac.kr

<저작권자 © e불교중흥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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